디즈니 스프링스의 퀵서비스 식당 두 곳, 피자 폰테와 블레이즈 피자를 소개합니다.

각각 스타일은 다르지만, 최근에 지어진 스케일 큰 피자 가게 두 곳입니다.

블레이즈 피자가 디즈니스프링스에 2016년 오픈해서 현재 윈터 파크에도 문을 열었고,

파티나 레스토랑 그룹에서 디즈니스프링스에 모리모토를 시작으로 오픈한 에디슨, 마리아 엔조,

엔조 하이드어웨이 등의 고급 식당을 열면서 유일한 퀵서비스 식당이 피자 폰테입니다.

이제 개성 강한 최신형 피자리아 두 곳을 한번 비교해서 살펴 볼까요?

먼저 피자 폰테입니다. 마리아 엔조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같은 입구로 들어갑니다.

파티나 그룹의 4개 레스토랑들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마리아 & 엔조 이탤리안 레스토랑과 같은 통로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피자 폰테가 나옵니다.

페도라를 쓴 직원들의 유니폼이 깨끗해 보입니다.

저 맨 왼쪽의 치즈 피자가 가장 뉴욕에서 먹던 피자맛에 가깝습니다.

사이즈가 큰 한조각이 $7 입니다.

스퀘어 피자들이 종류가 많은데, 역시 한조각에 $7입니다.

맨 오른 쪽 치즈 피자가 맛있었어요. 일회용 접시에 주는 퀵서비스치고는 가격이 비싼 편이죠.

한 조각이 한끼가 될만큼의 양이긴 합니다.

주문하실 때는 되도록 갓 나온 판에서 시키시는 편이 좋습니다.

피자 가격에 비해서 음료 가격은 괜찮은 편입니다. $1짜리 커피(아메리칸 스타일)가 있습니다.

실내외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간단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도 비슷한 가격으로 팔구요.

다양한 디저트들도 $7 정도에 팝니다. 단연코 요즘 물가를 감안해도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정통 이탈리언 레스토랑인 마리아 엔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라, 제대로 된

피자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들려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같은 계열의 에디슨이나, 엔조 하이드어웨이가 식사보다는 Bar나 술집 성격이 강하니, 친구들과

모여 한잔 해야 하는 경우, 피자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초세련된 바로 들어가는 그런 코스인 것

같아요.  패밀리 단위로 식사를 하기에는 단연 마리아 & 엔조가 괜찮은데, 파스타 가격이 스테이크 수준입니다.

특별한 날이나 특별한 초대를 해야 할 때, 예약하면 괜찮은 곳이고, 엔조 하이드에웨이에서는

식사를 하기보다는 음료나 칵테일을 마시는 정도가 좋을 듯 합니다.

그럼, 블레이즈 피자를 둘러 보겠습니다.

간판에 써진대로 빨리 구워주는 피자가 맞네요.

개인 피자 도우에 원하는 토핑을 얹어줍니다.

그냥 치즈 피자를 주문하면 $9.99이니, 개인 피자치고는 역시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사이즈가 혼자 먹기엔

한 조각 정도 남기고 싶고, 둘이 나워 먹기엔 식사라기보다 스낵 정도가 될 양입니다.

장점이라면 철저히 개인주의적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도우가 얇기 때문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오더해도 오븐에 들어가자마자 금방 나온답니다.

모두 자신만의 피자를 만들 수 있으니, 종류가 무궁무진해 집니다.

기본 도우 맛도 바삭하고 쫄깃합니다.

기본 메뉴에서 스페셜 피자를 고를수도 있고, 본인이 원하는 토핑만 골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샐러드를 얹어 먹는 피자가 트랜드죠.

요즘, 센트럴 플로리다에 새 레스토랑 여는 속도를 외식 속도가 못 따라갈 정도로 정말 많은 요식업들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나 라스베가스에서 성업중인 레스토랑들이 줄줄이 오픈하고 있고,

로컬 식당들의 약진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인구가 늘고, 주택 공급도 늘어나면서, 새로 유입된 인구 + 늘어난 관광객의 두터운 소비층을

만족시키는 비지니스라면 모두 성업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여행 카페에 가보면 한국에서 혼자나 친구와 디즈니월드까지 관광오는 젊은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확실히 세대가 바뀌면서 여행의 스케일이 커졌기 때문에, 관광객 숫자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 관광지의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은 앞으로 계속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은퇴자의 천국이라 알려진 올랜도를 중심으로 한 센트럴 플로리다는 미국내에서 가장 인구유입이

늘고 있는 발전하는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레고랜드 등의 테마파크와 데이토나, 팜비치 등의 유명 해안가에

접근성이 좋고,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가진 지역이며, 성장하는 도시의 특성상 부동산 경기 또한

전망이 밝은 지역입니다.

관광으로 올랜도와 플로리다에 와 보셨던 분들이라면, 다시 방문하실 때는 경제적인 관점으로 이 지역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