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직타운 라이프입니다.

 

제가 이 식당을 호기심을 가지고 방문해서 사진을 찍은지 몇달 되었는데,

그간 너무 바빴던 관계로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댄까쥬라는 UCF 대학 근처 공항에서 가까운 위치 무제한 코리안 BBQ 가게입니다.

이름부터 한식 스타일은 아니네 하고 파킹을 합니다.

 

 

 

UCF 다니는 학생이 알려주었는데 목요일마다 칼리지 나잇으로 할인된 가격에

 

코리안 BBQ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제가 모르는 사이에 한국 식당이 하나 더 열렸나 싶어

가 보았어요.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미국 바를 개조해서 만든 식당으로 보입니다. 인테리어 별로 없구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불판을 주고, 메뉴에서 고기를 고르는대로 가져다 줍니다.

 

요일별로 스페셜이 있어요. 이찌방처럼 스시와 고기를 주는 날도 있고,

학생 할인되는 날도 있고 나름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는 순간, 뭔가 엉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레쉬한 차돌박이는 실패가 없는 메뉴죠.

 

 

 

이렇게 소스바가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헛점이 노출됩니다.

아무리 조합을 해도 한식으로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없습니다.

 

 

 

 

삼겹살도 있고 김치도 있는데, 김치 맛이 국적이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매운 닭볶음을 시켜보니 확실히 감이 옵니다.

 

 

네, 코리안 BBQ 파는 식당인데 주인분이 외국분입니다.

 

 

물론 한국분들이 일식당이나 이탤리언 식당도 하듯이

외국분들이 코리안 BBQ 집 오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다운타운 가까운 콜로니얼 드라이브쪽으로 한식당과 고깃집이

4-5개 열고 성업 중이지만, 이 메트로 올랜도 지역 전체를 커버하지 못해

아직 한식당을 열면 장사가 잘될 지역이 남아 있는데,

 

한국분들이 그 상권을 선점하지 못해서 이렇게 다른 나라 분이

그런 위치에 코리안 BBQ 집을 하고 계시다는 거죠.

 

식당 비지니스 오픈을 염두에 둔 분들은 메트로 올랜도와 센트로 플로리다를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짝퉁 맛으로도 가게과 꽉 차게 장사가 잘되는 걸 보니 놀랍더라구요.

 

요즘 한류를 타고, 넷플릭스로도 한국 드라마를 쉽게 보는 일반 미국분들이

한식당을 많이 찾는데 비해, 이 지역은 한식당 분포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K-FOOD 상권을 지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