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당 우미 Umi in Winter Park

해마다 9월에 올랜도의 파인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매직컬 다이닝 행사가 있습니다.

뉴욕의 매지컬 다이닝과 같은데요. 레스토랑마다 코스로 음식을 내고 일인당 $35씩 

하는 이벤트입니다. 고급 스테이크 집들도 많이 참여해서 평소 가격대면 일인당 $60 이상

나오는데, 구성도 더 괜찮은 코스로 나오면서 $35이니, 굉장히 인기를 끄는 레스토랑week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잘 모르던 식당도 이 매직컬 다이닝에 참여하면, 손님들이 투어 돌듯이 이곳 저곳

가기 때문에 새 손님 마케팅 효과가 뛰어납니다.

올해 새로 매지컬 다이닝에 들어온 식당 중에 여러분들이 마케팅 당한 식당이 바로

윈터파크에 위치한 우니 일식당입니다.

4코스에 $35 서빙을 했구요. 그 후 또 방문했지만, 메뉴도 다양하고 괜찮습니다.

예약을 하고도 약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입니다.

윈터파크 파크 애뷰뉴 남쪽 방향으로 끝 쪽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파크 애뷰뉴의 분위기는 뉴요커들이 브런치가는 길가의 풍경과 흡사합니다.

고풍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식당들과 샾이 길가에 죽 늘어서서, 진짜 올랜도 로컬의 

본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올랜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테마파크나 리조트 안에서 식사를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한 3박 4일째 되면, 그 어떤 고급 식당을 가도 모든 음식이 맛이 똑같아지는 경험을 하실 거예요.

이상한 일이지만, 디즈니월드의 음식은 어디가나 맛이 비슷하고, 유니버셜 내의 식당도 자기 식당끼리

맛의 범위가 비슷하고, 씨월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식 종류는 틀린데 맛의 범위의 변화가 크지 않아요.

이럴 때, 로컬 맛집, 특히 아시안 음식이 섞여주면 바로 입맛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기본 스시 메뉴

같은 샐먼 사시미도 신선도와 질감이 훌륭합니다.

사시미 세트도 매지컬 다이닝에 아주 풍성하게 잘 나왔어요.

일식 고기 구이 메뉴도 있답니다.

런치 메뉴로는 스시 콤보도 괜찮습니다.

재방문률과 리뷰가 좋은 일식당입니다.

이 윈터 파크 우미 외에도 샌드 레이크 쪽에, 한국분이 오너이신 AMURA, SEITO, 이찌방에 가시면

코리안 지라시라고 풍성한 회덥밥 메뉴도 있답니다.

식당비지니스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큰 경쟁 구도는 없지만, 동네마다 대형 일식당

오너분들 중에 한인분들 많으시구요. 최근 본촌 치킨도 오픈했고 순두부 전문점도 생긴

센트럴 플로리다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식당을 오픈하셔도 될 지역입니다.

로컬과 관광객이 동시 모이는 지역이 대박 상권입니다.

관광지에서 빨리 파크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로 느끼한 아침 뷔페를 서둘러 마치거나 캐릭터와 사진

찍는 식당에 경쟁적으로 줄을 서서 식사를 하다보면 여행이 끝난 후, 먹은 음식에 대한 감회는

별로 남지 않습니다. 심지어 관광지의 음식이 다 입에 맞지 않아, 올랜도 음식은 별로다라는 편견도

생길 수 있는데요.

다음에 올랜도를 방문하시면, 나중에 은퇴해서 살 동네다 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실제 올랜도 주민이

사는 동네도 하루 둘러보시고 로컬 맛집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PHONE

(407) 960-3993

HOURS

Lunch Mon - Fri: 11:30am - 2:30pm
Sat & Sun: 12pm - 3pm

Dinner Mon - Thu: 5pm - 10pm
Fri & Sat: 5pm - 11pm
Sun: 5pm - 9pm

 파크 애뷰뉴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식당을 방문하신 분들은 이왕 파킹하신 김에

윈터 파크 파크 애뷰뉴를 길게 다 위 아래로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관광지 올랜도가 아닌, 멋스러운 로컬 분들도 많이 보실 수 있고, 맨하탄의 미드 타운이나 소호같은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진짜 올랜도를 보시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