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PaddleFish

예전에 디즈니 스프링스가

다운타운 디즈니로 불리던 시절

고풍적 보트 모양의 식당, 크랩 하우스가

오랜 공사 끝에 

모던하게 재오픈된 

씨푸드 레스토랑이자 바

피들 피쉬에요.

평일 낮이라 한가해서

전경 사진을 마치 잡지 화보처럼

자세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네, 아주 규모가 큰 식당이에요.

마치 크루즈 선상에 전체적으로 테이블을 

셋팅한 느낌이랄까요?

2층 테이블이에요.

조명, 테이블, 플로어가 조화롭게 모던한 분위기에요.

선상에 앉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자리 셋팅도 잘 되었구요.

큰 호수가라

물이 출렁거리는 걸 보면

배를 타고 있는 느낌도 들어요.

일부 메뉴를 내는 오픈 주방도 깔끔하구요.

게다리 계속 찌고 있더라구요.

1층 한쪽에 바가 있어서 

식사할 타이밍이 아니면

칵테일이나 맥주 한 잔 사들고

3층 선상으로 올라가 

올랜도 하늘을과 다운타운 스프링스의 전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크랩 신선 보관 전시 효과^^

 3시에 먹는 어중간한 식사라

  soup and salad 주문했는데

나름 괜찮았구요.

fish and chip에는

스윗 포테이토 프라이가 나와요.

고구마 프라이 안 좋아하면

프렌치 프라이로 주문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음^^ 제가 좋아하는 프라이 스타일이에요.

사진 비율이 좀 이상하게 찍혔지만

버거도 평이 괜찮았어요^^

3층 선상에서 보는 디즈니 스프링스 풍경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공기도 너무 맑고

바람까지 산들 산들 불어서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이 

더욱 좋아하셨죠.

밤에 와서 저 건너 보이는

레인 포리스트 카페에서 화산불 

올라올 때 보면 더 멋질 듯 해요.

 3층 선상 테라스 넓고 자리도 많아요.

저녁때 가볍게 한잔하며 친구들과 어울리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전 아마 올랜도 방문하시는 손님 있을 때마다 

당분간 이 식당으로 모실 듯 합니다.

다운타운 스프링의 전경과 너무 화창한 올랜도 날씨,

간단하지만, 정갈하고 특징있는 메뉴, 

식사와 관광을 한꺼번에 다 할 수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이전에 있던 크랩하우스가 클래식한 느낌이었다면,

패들 피쉬는 세련되고 젋고 쾌적하게 리노베이션 되었네요.

올랜도에서 추천할 식당 리스트가 추가되어 기뻐요.

디즈니 월드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좋은 시간 되시고,

매직타운에 사시는 분들도 여가를 내어 

너무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 곳을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