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iWilsonPark 

원래 코코아 비치를 즐겨 찾는 편은 아닌데,

지난 어느 주말 하루, 꼭 바다에 가고 싶었을 때,

올랜도에서 한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모든 beach가 다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습니다.

딱 한곳, 코코아 비치만 날씨가 괜찮았어요.

 그렇게 오게 된 로리 윌슨 파크!

대부분 파킹하고 비치로 들어갈 수 있는 파크들이 

10불 정도 주차비를 받는데 비해,

이 곳은 주차 자리만 찾을 수 있다면 무료구요.

주차장에서 비치로 걸어가는 풍경이

마치 어디 멀리 원시림에 와 있는 듯하죠?

숲을 헤치며 걸어가는 건 아니에요.

보드웤이 잘 되어 있구요.

간단한 피크닉을 할 수 있는 파빌리온과 화장실, 

모래를 털어낼 수 있는 옥외 샤워대등이 

잘 설치되어 있었어요.

썩 쾌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파도는 적당했구요.

펠리칸이랑 갈매기들이 엄청 날아다녔는데 카메라를

피해 다녔네요^^

5월 중순인데 라이프 가드 나와있고,

아이스크림 카트 다니고,

저희처럼 비를 피해 찾아왔는지 

꽤 붐비는 바닷가였어요.

이런 모래 (입자가 크고 서걱 서걱하면서 회색빛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코아 비치 로리 윌슨 파크 !

가깝고 편리한 비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