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끼란 무엇일까? 동네에 문을 연 포끼 식당을 보고, 요즘 인스타그램에 범람하고 있는 Poke 에

대해 집중 탐구해 보고, 향후 프랜차이즈 식당에 대한 전망도 집어보기로 합니다.

포끼는 간단히 정의하면 피쉬 샐러드인데요, 회덥밥이나 일식 지라시 스시와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최근 눈에 많이 띄게 된 것은 프랜차이즈 식당이 늘면서 SNS 에 여러 사진들이 올라오면서 식욕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LA 나 NY 등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더 많은 포끼 식당을 보거나 가 보셨을 겁니다.

레몬 샤크 포끼집이 센트럴 플로리다 샌드 레이크에 새로 열어서, 한번 가 보았습니다.

한국에도 하와이안 볼 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열린 것을 보니 포끼 프랜차이즈가 추세이긴 한 것 같습니다.

www.orlandobudongsan.com

피쉬를 2-3 종류 사이즈 별로 고르고 야채를 고르고 소스를 고르는 전형적인 포끼 집입니다.

이 레몬 포끼는 올랜도에 하나 열었고, 미국 전역에 한 5개 정도 연 거 같아요.

사시미 슬라이스에 각종 야채, 소스를 얹는 방식이 그리 복잡한 레시피는 아니라 이 포끼 식당은 중소

프랜차이즈나, 독자 식당, 푸드 트럭등으로 많이 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동네에서는 이제 생기기 시작했지만, 하와이에서는 1970년대 부터 포끼 식당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이 포끼집은 일식이 아니라 하와이언 푸드로 분류되더군요.

미국 본토에서 시작된 건 2012년부터 라고 하는데 요즘 들어 급속히 미전역과 전세계에

오픈되고 있습니다. PoketeriaNYC, Poke Works Co, Pokeria, Poke Perfect, Pokebowl NYC,

Pokedau, Pokeburri, Simple Poke Now.

이제 다양한 포끼들을 비교해 볼까요?

이렇게 취향대로 '떠주는' 식당의 대박 원조는 Chipotle Mexican Grill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식도 많이 오른 회사죠. 현재 미국 전역에 2250개의 가게가 열렸습니다.

하루에 750,000의 손님에게 서빙한다고 합니다.

각 포끼집마다 토핑이 다양하다는 점도 향후 더 많은 포끼집을 열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전형적인 Bowl 타입

타코 스타일

브리또 또는 롤 스타일

형식은 단순하지만, 각각의 식당이 개성있는 선택과 조합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포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www.orlandobudongsan.com

그럼 왜 갑자기 이 포끼 식당이 확산되고 있을까요?

1. 떠주는 식당의 편리함.

치폴레가 닦아놓은 떠주는 식당이 나름 건강식이면서 본인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장점.

2. 일식의 대중화.

요즘 왠만한 일식당의 지라시 스시 가격이 25불 정도 하고 음료와 팁까지 계산하면 1끼 식사가 30불이

    넘는 일식에 비해 10불대의 가격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간장만이 아닌, 다양한 소스와 

    토핑을 곁들일 수 있는 장점.

 3. 사회 생활을 하는 세대가 80년대생과 90년대생이 주류로 떠오름.

    신세대들의 합리적인 소비 선택이 이런 떠먹는 식당을 확장시킴. 가성비 좋고, 덜 조리된 다양한 재료,

    기존 프랜차이즈에 비해 건강식이라는 인식등이 젊은 세대들의 선택 포인트가 된다는 장점.

 4. 생활 패턴의 변화와 일인 이인 가족의 증가.

     빠르고 간편한 건강식이 미래 식당의 대안이 될 것.

     기초 그로서리 비용의 증가로, 여러가지 재료를 사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식사 준비를  했을 때,

1인 2인 가정의 경우, 남아서 버리는 음식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보안됨.

그리고 여러 포끼집을 가도 다 비슷한 듯 다른 토핑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아직 올랜도에서는 포끼집을 흔하게 볼 수는 없는데요. 동네마다 하나씩은 열린 것 같고,

디즈니 스프링스 간편식 Ye Sake 에서도 포끼볼을 파는데, 소스는 아쉽지만 아주 괜찮은 구성으로

나옵니다. 휴대용 초고추장만 있으면 이제 미국 어디에서나 회덥밥은 손쉽게 사 먹게 된 셈이네요.

글루틴 프리 건강식 떠주는 식당으로 플로리다 프랜차이즈인데, 앞으로도 이런 류의 취향대로

'떠주는' 식당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비빔밥 프랜차이즈 비비고도 사실 이러한 형태의 식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구성과 다른 문화를 섞으면 또 다른 치폴레나 포끼 식당이 무한대로 열릴 것 같습니다.

소스외에는 특별한 조리가 필요없어서 주방장 의존도가 낫고, 평소 사서 손질하기 힘든 야채나 콩등의

건강 재료를 제공하는 여러 장점들이 모여, 떠주는 식당이 사회 생활을 시작한 새로운 세대의 요구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요식업 오픈 계획을 가지신 분들은 프랜차이즈화가 가능한 '떠주는 식당'을 자세히 연구해 보시길 권합니다.

올랜도와 플로리다는 신도시가 팽창되면서 인구가 늘고, 특히 플로리다 특성상, 외식을 선호하는

분위기여서, 스페셜 테이블 서비스 다이닝이 아닌 팁을 내지 않는 이런 편리한 생활 외식

식당 사업의 전망이 밝습니다.

좋은 로케이션에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찾는 분들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