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디즈니월드 봄방학 날씨 +비오는 날 매직킹덤에서 시간 잘 보내는 방법 + 토니즈 타운 스퀘어 레스토랑 리뷰
지금 봄방학 기간에 많은 분들이 디즈니월드를 찾아주셨을 텐데, 오늘 또 비가 오네요.
저처럼 로컬 사람은 그냥 하루지만, 멀리서 오신 분들에게는 아까운 시간인데요.
그래도 여유있게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Tony's Town Square Restaurant
이런 먹구름 잔뜩 낀 날씨 오랜만에 봅니다.
여기가 레이디와 트럼프 영화를 테마로 한 식당이더군요.
식당 전체가 아기자기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에요.
항상 바쁘겠지만, 오늘은 저처럼 비 피해서 들어온 손님들로 꽉차서 정말 소음 레벨이 하이였습니다.
영상에서 소음 제거가 안될 정도에요...
매직킹덤 입구 들어오자마자 #6 입니다. 메인 스트리트 U.S.A. 타운 스퀘어 인데요.
여기 #5 미키마우스가 구식 정장을 입고 사진 찍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티홀 분위기죠.
식당 중간에 레이디와 트럼프 작은 분수도 있구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디즈니월드 불패 메뉴 치킨 파마잔입니다.
파마잔 치즈도 더 뿌려주고, 스파게티 맛도 괜찮아요.식전 빵도 부들부들 맛있어요. 디즈니월드만 들어오면 밀가루 봉인이 해제됩니다^^
커피 대신 카모마일 티를 시켰습니다.
메인 디쉬 가격이 30불 전후이고, 다이닝 플랜으로는 1포인트에 음료 디저트 포함입니다.
제가 AP 디스카운트를 받는 걸 잊어버리고 또 돈을 다 냈네요.
서버들이 물어봐주지 않으니 다음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10% 디스카운트를 받도록 할께요.
생각해보니 1900 파크 페어에서도 할인을 안 받았네요.
기억력은 절약이다. 이런 어록을 만들어 봅니다.
이 정도 부슬비에는 롤러코스터도 다 운행합니다만, 우비도 없고 비 맞기도 싫었던 저는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비올 때 매직 킹덤에서 시간 잘 때우는 방법
급히 워크인으로 좀 좋은 식당에 가서 여유있는 식사를 합니다. 물론 예약운이 좀 따라야 해요.
사람들이 다 이 참에 밥먹자.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식당들이 급 바빠집니다.
그리고 샤핑을 꼼꼼히 할 수 있죠.
지도에서 #12, #14, $15 만 가도 한참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15 에서 #10 까지는 간간히 끊기지만 실내로 연결되어 있으니
비를 비하면 신데렐라 캐슬 바로 앞까지 진격할 수 있습니다.
신데렐라 캐슬 중앙 통로를 실내로 통과하면 바로 오른쪽
#57 Princess Fairytale Hall FP+ 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공주 4명과 사진을 찍으면 한나절이죠.
패스트 패스를 바꿀 수 있으면 빠르게 해 보세요.
저는 앞시간을 지우고 식사 후, 뒷 시간으로 다시 지정했어요.
그럼, 그동안 아이데리고 오신 분들이 많이 퇴장하시고, 오후 시간에 비가 그치면
파크가 좀 한가해지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정말 최고지만 굳은 날에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이상, 올랜도 플로리다에서 소식을 전해드리는 매직타운 라이프입니다.